제10기 선교한국어 교사훈련과정 참여 후기_홍찬표
저는 현재 일본 후쿠오카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입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매주 화요일 한국어 교실이 있고, 벌써 10년 이상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 코로나 이후,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일본에서 열풍이 일어나 많은 일본인들이 교회에 와서 한국어 교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 교회에서 한국어 교사가 부족하다 하니 한 번도 한국어를 가르친 적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로서 교회 봉사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한국어 교실에서 한국어를 가르친 지는 2년 정도 넘게 했지만, 교제도 없었고, 제가 아는 지식을 동원해 가며 나름 잘 가르치고 있다며 자부하였지요. 그렇기에 선교한국어 교사훈련 과정이 곧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에도 부정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배울 시간도 없었을 뿐더러, 제 자신이 잘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등에 떠밀려 들었던 수업이었지만 막상 훈련과정을 밟다 보니 생각이 바뀌었고, 제 나름대로의 가르치는 방식이 틀렸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에 틀이 있다는 것과, 어떤 흐름으로 한국어를 가르쳐야 할 지, 어떤 교사로 학습자에게 그 이미지를 남겨야 할 지에 대한 팁을 배웠습니다. 선교사로서 학습자들에게 복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전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틀이 잡혀 가는 중에, 저는 당장이라도 이게 과연 얼만큼 효과적일 지 궁금해졌습니다. 다행히, 교사훈련과정은 월요일에 있고, 저희 교회 한국어 교실은 화요일에 있었기에, 당장 배웠던 것을 적용시켜 나아갔는데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이제껏 숙제를 내도 잘 못하는 학습자들이 체계적인 가르침을 배우고 난 이후에는 숙제도 잘 해오고 무엇보다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기뻐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바 아버지 하나님, 저를 이 교사훈련과정으로 인도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가르치는 것에 대한 교만함이 있던 저를 낮아지게 하시고 일본 지체들에게 어떻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을 지 그 지혜를 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사야 선생님. 6주 동안 매주 월요일 3시간이나 되는 수업 시간 속 이사야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 과정은 제게 있어 보물입니다. 앞으로의 일본 선교 사역 가운데 큰 도움이 될 줄로 믿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어를 제대로 가르쳐주시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