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선교한국어 과정을 마치며
작년 7월 생애 첫 단기 선교여행을 일본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이사야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CSL을 방문하게 되었고 수년 전에 막연히 한국어 교육이 선교의 수단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한국어 교원자격과정을 마쳤고 외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자원봉사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내 삶에서 뚜렸한 목적없이 찍었던 한 점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선교한국어 과정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3시간의 수업을 조금도 빈틈없이 성실하게 채워가시는 선교사님의 열정에 감탄하면서 성실하게 따라가려고 했으나 지금 당장은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다른 선교사님들처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신기한 것은 4번의 교안을 작성하면서 도입부분에서 선교사로서의 정체성이 드러나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연습과 활용이 구분되고 활용에서는 한국에서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어를 써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알게 되면서 교안 작성과 교육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기회가 주어진다면, 혹시 선교의 현장에 나가게 된다면 이번 과정을 통해 배운데로 자신있게 교안을 준비하고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과정을 통해 또 한 가지 특별하게 와 닿은 것은 지금까지 한번도 선교사님들의 삶을 곁에서 직접 본 적이 없었던 내가 함께 공부하는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간접적으로나 선교사의 삶을 가깝게 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소명을 가지고 정말 순수하고 열정적이며 온유한 모든 선교사님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과정을 이끌어 주신 이사야 선교사님과 함께 공부하신 우리 선교사님들 그리고 내 친구에게 6주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음을 전하며 이런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