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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ongzzang
2022년 8월 03일
In 참여자 후기
먼저 이 선교 한국어 양성 과정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추천해 준 박종임 선생님과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이 과정이 저에게 특별히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준비가 되어 있다면 쓰일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한국인 입니다. 그러나 한 번도 이 언어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 보거나 고마움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영어를 잘 해보기위해 씨름하며 지낸 시간이 많았습니다. 매일 매일 한국어로 소통을 하지만 왜 이렇게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소통이 되지 않을까 답답한 적도 많습니다. 이 과정을 들으면서 저는 제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를 막 배우는 학생들의 입장이 되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많이 열리고 순수 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꼭 어려운 단어를 쓰는 것은 아닌 단순한 단어나 문장 만으로도 우리는 대화가 가능함을 발견했습니다. 사랑해! 감사해! 미안해! 이 세 가지 단어만으로도 진심을 다해 말한다면 우리는 더 잘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쓰는 한국어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고운 말을 쓰고 정확히 쓰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언어 교환 프로그램으로 한국어를 가르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는 한국인이니까 당연히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을 하는 것과 말하는법을 가르치는 것은 너무나 달라서 고전을 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그래서 이번 과정이 좀 타이트하고 이론 위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런 교수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한 후 교안을 작성해서 시연하는 것은 정말 부담스럽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교안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배운 부분들을 여러번 복습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힘들었던 교안 작성과 시연이 제가 한국어를 가리키는 실전에서는 유용하게 쓰일것이라고 믿고 열심히 연습의 기회로 삼아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한글에 대하여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고 이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고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언어에 숨어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더욱 이해하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나중에 저에게도 한국어를 가르 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 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무더웠던 여름 일본에서 수업을 진행 해 주신 존경하는 이 정민 선생님과 모든 과정을 섬세하게 챙겨 주신 이 초롱 간사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한국어 과정을 들었지만 함께하는 선생님 들을 통해서 배운 것이 너무 많습니다.각자의 자리에서 헌신적으로 이웃을 섬기고 계신 선생님들을 통하여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신 동기 선생님들이 계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22.8. 4기 박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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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ongzzang
2022년 8월 01일
In 참여자 후기
요즘 한국 에서는 주변에서 외국인을 흔히 볼 수 있고 조금만 외곽으로 가면 학교에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가까운 지인이 다문화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 가끔 이야기를 들었고 조금 관심이 있었습니다. 박종임 지부장님이 천안지부 모임에서 선교 한국어 공부를 소개하자 회원들이 전부 공부를 해보겠다는 분위기였습니다. 나는 배워도 써먹을 데가 없어 공부해놓고 무용지물 될까봐 망설인다고 하니 쓸 수 있게 해주겠다고 걱정 말라고 하여 신청을 하였습니다. 수업횟수도 5회밖에 안되니 부담도 많이 안 되고, 한국어 가르치는게 뭐가 어려우랴 생각했습니다. 직업상 수업지도안은 매달 작성 했던 것이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니 설명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하고 보니 쉽지가 않았습니다. 우선은 대상이 없고, 외국인 에게 한국어를 가르쳐본 경험이 없으니 생각 할수록 막막해지고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배운 내용을 토대로 누구에게 어떻게 무엇을 전달할 것인지 생각해 내야 하는 것 부터가 고민되었습니다. 나름대로 대상을 정해서 학습지도안을 짰다고 생각했지만 설명 할 때는 그냥 지도안에 있는 것을 읽는 것 외에는 다른 설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서 날마다 한국어를 쓰고, 대학까지 공부하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조금만 배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국어 공부했던 것도 다 까먹고 새로 공부를 해야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이나 전문 지식이 필요하구나, 조금 알아서 대충 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내 길이 아니구나, 지금 하는 일이나 잘하자 ” 결론을 내리고 중도 하차를 선언했는데 이초롱 간사님이 긴급설득과 도움의 손길을 주셨습니다. 마음을 좀 가볍게 하고 이번 한 번 수업을 듣고 가르치려면 못하겠지만 수업을 끝까지 듣고 다시 생각 해보자 생각을 바꿨습니다. 덕분에 수업을 마무리 하고 소감을 쓰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마치며 한국어를 외국인에게 가르치려면 내가 무엇을 알아야 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수업지도안을 세밀하게 짜고 그것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실습은 어려웠지만 수업준비를 충실히 더 잘 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것이라는 알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님이 수업지도안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세밀하게 다시 지도해주시는 것을 통해 한 시간 수업진행에 필요한 부분이 잘 다듬어 지는 것 같았습니다. 만일 수업을 할 기회가 온다면 이번에 배운 학습지도안 작성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중도하차 하지 않고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선교사님과 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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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ongzzang
2021년 9월 28일
In 참여자 후기
일본에 오기 전에 비자를 1년 4개월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배워두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생각하며 한국어 학원으로 학생들을 만나며 제자를 낳고 양육하고 계시는 선배님이 계신 v국도 다녀와 보았습니다. 직접 수업도 참여하고 수업에 관련된 많은 자료들을 공유해주셨지만 제것으로 이해하고 소화시키는 것이 계속 어렵기만 했습니다. 일본에 오자마자 어쩔 수 없이 직접 부딪혀 가면서 한국어를 가르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csl 단체를 소개 받아서 사이트를 들어가 보았는데 제 사역철학과도 잘 맞고, 한국어를 도구로 선교를 하고자 하는 선교 비전이 뚜렷해보여서 이곳에서 도쿄까지 거리가 멀고 차비가 비싸더라도 꼭 가서 배워보겠다고 작년에 신청했던 훈련을 이제야 받게 되었습니다. 우선 양성과정을 시작하면서 갑자기 뭘 배우겠다고 저지른 일들이 많아서 해야될 일들에 대한 부담이 컸던 상황이었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열정이 앞서 부담이 컸는데 매 시간 마다 잘하려고만 하는 것이 아닌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가지게 해주시고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와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4번의 수업실습과 강의를 통해서 어떻게 수업을 해야할지 노하우를 많이 배웠습니다. 사실 일본에 와서 지금 2년동안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제 수업이 지금까지 얼마나 은혜로 감당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아! 진작 이렇게 가르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제 학생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또 반면에 이제라도 더 좋은 것들로 가르쳐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정민 선생님께서 항상 대가없이 저녁7-10시까지 우리에게 한국어 교육의 도구를 전수해주시고 어떻게 한국어라는 도구를 가지고 선교를 해야할지 큰 틀을 잡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Youtube자료들을 정리하면서도 다른분들의 편의를 위해 시작했지만 교육 받았던 부분들을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들이 되어 제게 더 큰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자료를 공유해주셔서 든든합니다. 사실 진짜 저희의 부족함은 저희가 누구보다 잘 알지만 항상 잘한다고 격려해주시면서 이끌어주셔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보면 선생님이 공부하시고 가르치시면서 터득하신 노하우를 저희는 거저 받는 건데, 저도 잘 배워서 누군가에게 거저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선생님들을 보면서도 참여하시고 노력하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도 도전을 많이 받고 함께 하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든든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통해 일하시지만, 저 또한 항상 겸손하게 배우고자 하며 하나님이 어떻게 쓰실지 모르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공부와 노력들을 하며 준비 된 도구가 되고 싶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제 지난 삶이 스쳐지나가며 캠퍼스 사역, 멀티미디어 사역, 제자 양육 등 지금까지 다양한 상황들속에서 훈련 시켜주시고 사용해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한국어라는 도구를 통해서도 그 과정들이 도구가 되고 발판이 되어 복음 전도에 사용해주실 것이라는 소망으로 하나님의 꿈을 꾸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이제 한국어 양성과정은 끝나지만 배운 것들을 토대로 함께 있는 자리에서 만들어나가고 싶고 언제든 공유하며 혼자가 아닌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나가고 싶습니다. 2021.09.29 이초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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