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은혜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2023년 일본 선교사로 건너온 류화종입니다. 저는 2000년 코스타 재팬을 통해 헌신을 결단하고, 헌신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일본 선교를 위한 과정의 시작으로 한국에서 합동신학교를 입학했고, 졸업한 후에는 일본 선교사로 갈 줄 알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다르셨습니다.
한국에서 목회자 석사과정, 신학석사 과정, 박사 과정 등의 학업을 이어가게 하셨고, 캠퍼스 사역과 부교역자 생활을 16년, 그리고 수원에서 개척 등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일본 요코하마에서 협력 선교사로, 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며, 한일 초기 개신교 연구를 하는 일을 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박사학위가 끝나고도 또 하나님께서는 다른 배움의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일본어입니다. 일본에 온지 1년 5개월 정도 지났는데, 저의 일본어 실력은 너무나 미흡합니다. 하지만 일본 선교사로 언어습득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어를 공부할수록 단순히 언어만이 아닌 생활, 문화 환경 등 일본인을 배우는 것이기에 언어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한국어 교사훈련 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는 상태에서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이 많은 한계가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한국어로 소통이 되는 일본 분과 현재 교제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더 한국어를 사용하고, 대화하고자 해서 저와 대화하며 한국어를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이 분에게는 제가 강의하는 일부를 일본어로 번역하도록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본인에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 고민하는 중에 있는데, 임선교사님을 통해 본 강의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느끼고, ‘한국어를 통한 선교전략’ 경험한 것을 더 배우고 싶습니다. 기도 가운데 함께 배우고자 한 분, 한 분이 떠올랐고, 연락하여 제8기 선교한국어 교사훈련과정에 함께 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참여하신 모든 선교사님과 김범준 형제님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여 가르쳐 주신 이사야 선교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훈련 후에 실제적인 하나님의 열매가 각 교회와 사역지에 있길,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