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양을 사자와 불곰으로 부터 지킨 어린 목동 다윗의 물멧돌을 저는 좋아합니다.
매일 어린 양을 지킨 다윗의 물멧돌은 후일 정확히 거인 골리앗을 명중시킬 수 있었습니다.
매일의 훈련이 실력이 되고 그것이 하나님의 도구가 되었던 다윗의 물멧돌!
제 삶에도 무엇일지 모르지만 일상을 통해 훈련하신 물멧돌이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곳에 정확히 명중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은 제게 허락하신 선한 과정에도 똑같이 적용 되었습니다.
20대에는 불꽃같이 뜨겁기만 하다 이내 식어버리곤 했는데 이제는 더딜지라도 시작이 있으면 끝맺음을 할 수 있는 인내를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6주 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이 과정을 지나온 4기 선생님들, 끝까지 함께여서 참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에게 배움의 시간은 배우는 학생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게 하고 겸손케 하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수업 안을 하나하나 짚어주시고 깊은 배려와 도움, 인내로 기다려 주신 이정민 선교사님과 이초롱 간사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하고 서투른 것보다 항상 잘 하는 것부터 칭찬 하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제가 어디서 수업을 하든지 꼭 기억하겠습니다.
선한 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한글로 된 성경이 저희에게 있다는 것이 새삼 감사했습니다. 늘 언제나 시작할 땐 참 많이 아는 것 같은데 끝날 즈음에는 모르는 것이 더 많이 생기는 난감하고 즐거운 일이 시작되는데 앞으로 가르치는 한글을 통해 선한 복음이 더 확장될 수 있도록 연구하며 실력을 다져가는 시간이 매일 계속되기를 소망합니다.
ㅡ22년 8월 1일 4기 이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