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L스태프들의 PSP 수료
무늬만 그리스도인인 사람 말고 진짜 그리스도인이라면 아마도 '선교'라는 것을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선교가 늘 무겁게만 느껴지기 때문에 살짝 옆으로 밀어놓게 된다. 나 역시도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그랬었다. 그리고 그 무거운 것에 선뜻 뛰어들었을 때도 여전히 '선교'는 부담스러웠지만, 그 만큼이나 나는 주님께 나를 드리고 싶었었다.
그렇게 시작된 선교인(선교사가 아닌 선교하는 사람)으로서의 삶이, 선교사라고 불리는 삶이 되어서야 가벼워졌다.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PSP를 살아내는 동안 깨달아졌던 것이다.
선교는 무게로 말할 수 있는 짐이 아니라, 하나님 그 자체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말할 때처럼 하나님은 선교이시다! 이것을 이론으로 알게 되는 과정이 바로 퍼스팩티브스 훈련인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왜 하나님이 선교인지를 알고 있어야 선교적으로(하나님적으로) 살 수 있다.
내가 PSP 조장으로 섬기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이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 모두 예외없이 자신들의 관점이 바뀌었다고 고백할 때이다. 이번에도 예외없는 소감을 들으면서, 이제부터 이들이 PSP를 잘 살아내길 간절히 기도했다. 그리고 이들의 실천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내가 더 잘 도와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게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를 부어주시길...
저와 CSL스태프들이 하나님적(선교적)으로 살아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날마다 복음의 감격으로 숨쉬고, 예수님처럼 사는 복을 누리도록… 그래서 이 복이 일본인들에게 흘러가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세요.
<일본을 품는 기도>
일본의 싱글맘 문제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일본의 성평등 랭킹은 153개국 중 120위입니다(한국은 102위, Global Gender Gap Report 2021). 특히 일본의 편부모 세대의 빈곤율은 50.8%로 과반수를 넘습니다. OECD 가맹국 35개국중 가장 열악한 수치입니다(일본 전체 빈곤율은 15.4%).
싱글맘 가정의 큰 문제는 경제적 빈곤인데 그 가장 큰 원인은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일본 기업들은, 경력이 단절된 데다가 아이가 아프면 일을 쉬어야 하는 싱글맘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길 꺼려 합니다. 그래서 파트타임 일거리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트타임 싱글맘들은 아파서 일을 쉬게 되면 바로 그날의 수입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들에게 병이나 부상은 자신과 아이의 사활을 좌우하는 문제가 됩니다. 혼자서 많은 부담을 지고 살아가는 싱글맘은 일반 가정의 어머니들에 비해 약 2배의 우울증을 보이고 있지만 상담 받을 시간조차 사치로 여겨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1. 일본 사회가 성불평등 문제를 더 이상 통계상의 문제로만 여기지 않고, 여성을 향한 세계관/신념/가치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2. 성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실용적인 정책(성평등 문제는 OECD SDG (지속 가능 성장 목표))이 일본정부에 의해서 마련될 수 있도록.
3. 여성 관리자가 인정받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기업 풍토가 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4. 오랜 역사 동안 여성들을 부정한 존재로서 차별해 온 일본의 영적인 상처가 복음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5. 워킹맘들을 돕는 사회제도의 획기적인 개선이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생길 수 있도록
6. 싱글맘들을 돕는 제도가 확충/보완되고 이들을 돕는 크리스천 NGO들(굿네이버스재팬 등)이 늘어날 수 있도록
7. 일본의 교회들이 싱글맘과 그들의 자녀들을 케어하고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있도록
<기타 소식 및 다음 달 일정>
• 1/28(토, 20:00)은 CSL 정기 기도회가 있는 날입니다. 기억하시고 함께 동참해 주세요.
Zoom으로 참석하시고자 하는 분은 홈페이지 메뉴의 '참여하기'를 통해서 정기기도회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선교센터와 교회로 사용될 건물을 찾고 있습니다.
사역에 적합한 곳을 구하고, 비용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 후원 가족들의 기도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