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Y씨와의 성경공부
Y 씨는 이제 조금씩 건강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1월에 그렇게 죽을 고비를 넘기고 2월 내내 아무도 만나지 않고 집안에서만 지내다가 이번 달이 되어서야 조금씩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Y 씨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이곳 'CSL 한국어교실'이었지요. 2주 전부터는 자주 오고 있는데, 올 때마다 하는 말이 '코로나 때문에 너무 심심해졌어요~'라는 말입니다.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우유를 사들고 오셔서는 또 심심하다고 말해서, 제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심심하면 저랑 같이 성경공부 할래요?"
사실, Y 씨는 저하고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성경에 대한 관심은 없다고 말해왔었습니다. 그래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물었는데, Y 씨가 생각할 시간도 갖지 않고 즉시 "네, 그래요."하고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다음주부터 매주 목요일 1시에 만나서 성경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주님이 Y씨의 마음밭을 착하게 경작해 주셔서 모든 편견과 고집을 꺽고 진리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기타 소식 및 다음 달 일정>
• 4/24(토, 16:30)은 CSL 정기 기도회가 있는 날입니다. 기억하시고 함께 동참해 주세요.
Zoom으로 참석하시고자 하는 분은 홈페이지 메뉴의 '참여하기'를 통해서 정기기도회의 참여 의사를 알려주세요.
❤️ 후원 가족들의 기도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