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야외파티
2주 전부터 계속 날씨를 확인하고 있었는데, 일기예보로는 비가 70% 이상이었고 낮 최고 기온이 겨우 5도 정도였습니다. 기온이 10도 이상은 되어야 따뜻할 텐데... 거기다, 비까지 오면 어쩔 수 없이 행사를 취소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가 기도해 온 것(날씨를 통해서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도록)을 믿고, 일기 예보와 상관없이 행사를 취소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행사 전날(금요일) 밤새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이 비가 토요일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우리 하나님은 기적의 하나님이십니다.
금요일까지 내내 최고기온이 5~6도였고, 토요일(25일) 이후 일요일부터의 최고기온도 6도로 예보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딱 토요일만 최고기온이 무려 14도였어요. 비도 당연히 사라졌습니다.
다들, 오늘 날씨가 왜 이렇냐고 야단이었고, 너무 덥다며 목도리와 코트를 벗어놓았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기도해온 대로, 일본인들이 '오늘 날씨가 왜 이렇지요?'라고 말할 때마다, 오늘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자랑하느라 바빴습니다.
그리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행사도 잘 마쳤습니다.
참석했던 일본인들은 이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 반드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조금씩, 한 해 한 해 일본땅에 복음이 퍼져가길 기대합니다…
참석했던 일본인들이 이날 행사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오래도록 기억하면서 예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날 Y씨는 스태프들처럼 행사장에 일찍 오셨습니다. 스태프들이 아침도 제대로 못 먹었을 것이라며 손수 샌드위치를 만들어 오셔서, 우리 모두를 감동시켰습니다.
<기타 소식 및 다음 달 일정>
• 기독일보 신문에 간사 채용과 튜터 모집에 관한 광고를 실었습니다.
• 1/22(토, 16:30)은 CSL 정기 기도회가 있는 날입니다. 기억하시고 함께 동참해 주세요.
Zoom으로 참석하시고자 하는 분은 홈페이지 메뉴의 '참여하기'를 통해서 정기기도회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후원 가족들의 기도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