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CSL 튜터 세미나
선교사 6명과 성도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튜터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튜터란, 한국어교실의 학생들과 일대일로 매칭되어 섬기는 자원봉사자들을 말합니다. 이 튜터들이 CSL 한국어교실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복음의 통로)을 맡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튜터들에게는 자신의 역할에 대한 바른 이해와 소명 확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튜터 세미나에서는, 먼저, 기독교 문화와 일본 문화가 얼마나 이질적인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나서, 이러한 일본 문화 속에서 과연 복음이 어떻게 전해질 수 있을까를 논의하고, 이어서 선교전략을 모색해 나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튜터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튜터 세미나가 중요한 이유는, 튜터들이 선교전략을 얼마나 잘 수행해 내는가에 따라 복음이 전해질 수도 있고 복음 전파에 방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신(多神)을 섬기면서 내세(来世)에 관심없는 일본 문화에 복음의 내용(유일신, 천국)은 그야말로 가십거리일 뿐이거든요.
복음의 통로가 되는 튜터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도록, 그리고 이들이 자신에게 매칭된 일본인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10일 오후… 제1기 선교한국어 수료식
"제1기 선교한국어 교사양성과정"을 마쳤습니다. 참석자 모두가 하나님 나라의 일꾼답게 열심히 수업에 임해 주었습니다. 매주의 발표와 과제를 성실히 준비하고 전체 수업에 빠짐없이 출석한, 1기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 배움이 각 교회에서 일본선교전략으로 잘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15일… 종강 파티
성산 교회(협력 교회)의 한국어교실에서 2학기를 종강했습니다. 코로나 긴급 사태 선언 때문에 2학기 수업 중에 잠시 중단했었는데, 긴급 사태 선언이 해제되면서 남은 수업을 진행하고 2학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 학기(3학기 9월시작)부터는 교회가 직접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게 됩니다. 지난 1년 반동안은 CSL이 교회의 리더들과 함께 운영하면서 교회의 자립 운영을 도와 왔습니다. 이제 드디어 자립의 시기가 되어, 9월부터는 교회 리더들에게 모든 운영을 맡기고 CSL은 자문 역할만 할 예정입니다(매인 교사로서 출강하는 것은 계속됨).
교회의 선교사역으로서 "성산 CSL한국어교실"의 첫출발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30일… S상 아이
S상의 딸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틱" 현상이 있었는데, 그것이 3학년이 된 지금까지도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둘째 아이도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잠시 틱현상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당황하고 놀랐으나 아이와 함께 기도하면서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께 의지했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스트레스로 느낄 만한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은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신다."고 말해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반 년 뒤에는 틱이 없어졌고, 아이도 스트레스를 이겨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S상은 제 이야기를 듣고는 "아이와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S상도 아이와 함 께 기도할 수 있으니, 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S상이 "기도"에 대해 고민하면서 하나님께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을 먹을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세요. 이것이 S상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다음 달 일정>
• 8/22(토) 키즈 영어/한국어 개강
• 8/29(토, 16:00)은 CSL 정기 기도회가 있는 날입니다. 기억하시고 함께 동참해 주세요.
Zoom으로 참석하시고자 하는 분은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7월 재정후원자(가나다 순)>
강순명 김윤화 김인교 남가희 박리실 손옥현 송갑련 이경화/장기철
이병찬 이인규 이재섭 이정민 이주진 이 진 이혜란 차지헌
가창제일교회 동경은혜선교교회 수원명성교회
후원 가족들의 기도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