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서 여러 모임들을 취소했고, 모든 그룹 수업은 임시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일대일 수다 시간은 개인적인 선택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복음의 시급성"이 위축되지 않고, "사회적 책임"에 무감각하지 않도록, 지혜와 영성을 구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1일…
가정식사회에 한 명의 손님이 초대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조심스러워서 적극적인 초대를 하지 못했는데, 흔쾌히 와 주었습니다. 그는 초면인데도 전혀 어색해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어울렸습니다. 특히 전부인(일본인들은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편입니다)이 카톨릭 신자였기에 기독교적 관점에 대해서 대강은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티타임을 할 때는 자신의 인생을 3분 이내로 말해야 하는 '카드게임'을 했는데, 어찌나 말을 잘 하는지, "교회 오빠"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교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8일…
도쿄 시장이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CSL 정기 기도회의 초대도 적극적으로 할 수가 없었고, 스태프들도 모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Zoom(영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영상 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이러한 시국에, 모든 것을 멈추기보다는 "대안"을 찾는 것이 우리의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난하고, 연약하고, 힘없는 자들을 지켜주시고, 이 상황이 그저 재앙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이 또한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라고 함께 기도해 주세요!
<선교사 소식>
이사야 선교사가 선교학 박사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을 비롯한 각 문화권의 선교전략을 연구 개발하여 공유하고, 이를 통해서 각 교회와 선교사들을 선교에 동원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연구 과정에서 영육이 지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다음 달 일정>
- 4월 11일에 예정되었던 "부활절BBQ"가 코로나로 인해서 4월 18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추이를 지켜보면서, 사회적 책임과 복음의 시급성을 놓고 지혜롭게 결정하려고 합니다. 계속해서 기도로 동역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4월 25일(16:00)은 CSL 정기 기도회가 있는 날입니다. 기억하시고 함께 동참해 주세요.